“아시아의 예술 큰장(大:場)”은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사람들을 연결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려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광주 대인전통시장은 이러한 역할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통시장 재생사업 중에서도 가장 차별화되고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며, 문화예술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인시장은 예술가와 상인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는 동시에 아시아의 다양한 예술 자산과 교류함으로써, 지역 안에 세계를 품은 '글로컬(Glocal)'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술을 통해 도시의 일상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동시에, 예술도시 광주의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아시아의 예술 큰장”은 예술과 시장, 지역과 세계가 조화를 이루며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자 미래지향적인 문화경제 생태계의 상징이 될 것입니다.